설담원 이야기

나들이

단풍 | 2017.12.09 17:00 | 조회 326

  단풍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16:56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나들이

오랫만에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.
하필 추위가 모질게 몰아드는 날이었다.
행여 얼어 굳을세라 평소 안 입던 내복도
입고 무장을 단단히 하고 갔었다.
그러나 눈은 초저녁에 내리다 말았고
냉기는 오히려 시골보다 덜했다.
원치도 않는 원장상인지 뭔지를 주며
하도 참석해야 된다 협박하기에 고집
피우고 있는것도 예가 아닌 듯 해서
존심 꺾고 다녀 왔었다.
그래 역시 가지 않는게 좋았을 것이란
생각을 확인하고 돌아왔다.
생색내고 자랑하고 으스대는 것은 애초
내게 걸맞지 않았다.
아주 쑥스러워 혼났다. 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새글
twitter facebook
댓글 (0)
주제와 무관한 댓글,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.